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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탁구 잘치던 나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2024. 8. 31. 요즘 몸을 생각해서 탁구를 무리하게 치지않는다 이 말은 이길려고 치지않고 운동삼아 친다는 뜻이다 그래서 승부욕이 없다보니 승률이 많이 낮다 오늘 간만에 이길려고 쳤다 내 자신을 테스트할겸해서 생활체육 최강자 중 한명인 부산 3부 30대 젊은친구를 접전끝에 3대2로 이겼다 대박이였다 나도 이길줄은 몰랐다 주위사람들이 더 놀랬다 내내 기분이 업이다 요즘 다시 탁구를 열심히 해볼까해서 유니폼 두장을 샀는데 오늘 도착했다 등판에 이름까지 새겼다 Teresa Teng 내가 좋아하는 가수 등려군의 영어이름 그 밑에 ..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024년 10월 30일2018. 7. 1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단편소설 하느님에게 벌을 받고 거지형상으로 세상에 내려 온 천사 미카엘은 하느님이 준 세가지 질문을 찾아야만 다시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갈수있다 -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추운겨울 구두쟁이 시몬의 아내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을 받게되면서 첫번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았고 신발을 맞추러온 귀족 그리고 그의 죽음을 통해 두번째 해답을 찾았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아님에도 장애아이를 포함한 두 아이를 정성껏 보살피고 있는 여인과의 만남을 통해 세번째 해답을 찾았다. 결국 미카엘은 하느님..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닥터지바고

2025. 11. 2. 닥터지바고 격변기를 살다 간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 유리 지바고는 시베리아의 부유한 실업가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10세 때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가문이 몰락하게 된다. 고아가 된 지바고는 모스크바의 상류 계급 지식인의 가정에서 자라난다. 그때는 마침 혁명의 파도가 러시아를 휩쓸기 시작할 무렵으로 철도 노동자들의 데모가 시작되고, 1905년에는 모스크바의 프레스냐 지구에서 무장 봉기가 일어난다. 지바고는 의학을 공부하고 결혼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종군 의사가 되어 전쟁에 참가했다가 전선에서 부상을 당해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라라를 알게 된다. 라라에 대한 기억은 지바고의 마음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다. 라라는 어린 ..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무인도에 딸랑 혼자 남겨진듯한 오래된 나의 서랍장

2017. 10. 19. 무인도에 딸랑 혼자 남겨진듯한 오래된 나의 서랍장 열때마다 아프다 사람들은 전부 제갈길을 가는데 앞만보고 평지를 가는데 나는 혼자 길을 만들고 숲을 헤치며 간다 버거운 숲은 끝이 안보인다 너무나 버거워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얘기하고싶은데 얘기할 사람이 없다 아예 숲깊에 들어서지 않을려고 한다 그래서 항상 혼자다 마음이 깨지고 산산조각이 나도 이젠 아프지않다 챙피할 뿐이다 깨어질때마다 주위의 시선이 두렵다 조화로움이 없다 공동체라는 생각과 열정이 없다 내 일은 내 일이고 모두의 일은 내 일이 아니라는 현명한 판단. 더 크면 무거워진다는 단순..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염소할배

2018. 8. 29. 염소할배생림면 산중턱.전기도 안들어 오고, 마실 물도 없는 움막 같은 곳.그 곳에서 20여년을 혼자 살아오신 염소할배의 부음 소식젊어서는 영관급 장교로, 퇴역 후에는 마산 어시장 건어물 상회 주인으로남부럽지 않게 평탄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끝내 산속생활을 고집하셨다.한두해가 지나고, 그리고 십년 이십년이 지나고...점점 가족의 왕래도 뜸해지면서염소할배는 독거노인처럼 외로운 삶을 살다 가셨다.나와는 많은 교분을 나누고 작은거 하나라도 먼저 챙겨주시던 살뜰한 분이였는데한동안 뜸했던 사이 부음 소식을 들었다.지난 사월 초파일 구천사에서 마지막으로 뵈었을 때 병색이 완연했건만왜 한번도 찾아뵐 생각을 못했을까...2000년도인가..염소할배가 염소를 키우겠다고 산속에 염소 막장을 지은 적이 ..

카테고리 없음 2026.04.29

내 고향집은 ㄱ자 한옥집이고 나무보일러다

2024. 6.13. 내 고향집은 ㄱ자 한옥집이고 나무보일러다집안 전체가 찜질방 수준이다돈 한 푼 아쉬운 촌에서 참으로 경제적이지 않을 수 없다지금 살고 있는 집은6.25전쟁 미망인이신 아버지의 숙모님께서애지중지 딸 하나를 키우며 살던 집이다숙모님은 먹고 살기 힘들어 영주로 이사를 갔다방한칸 없이 고생고생하던 어린 조카(아버지)가 눈에 밟혀차마 이 집을 팔 수가 없었단다그래서 고심끝에 그냥 살으라고 주고 가셨다이 집에서 우리는 어린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다어릴 때부터 아들처럼 숙모님의 안부를 지극정성 살피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숙모님은 지금 90중반으로 미망인 전문요양원에 계신다.아버지는 나무 욕심이 많다아버지의 아버지를 20대에 여의고 남의 집 더부살이를 하면서동생들을 다 키우..

카테고리 없음 2026.04.29

심장이 멈춘 날로부터 만1년째 되는 오늘

2024.6.11. 심장이 멈춘 날로부터 만1년째 되는 오늘정밀검사를 받았다1년안에 심장이 다시 멎을 확률이100명 중 5명이라는데박경일 교수님의 환한 미소나보다 더 기뻐하신다심장초음파파알~~~딱 힘없이 뛰던 심장이 펄떡펄떡뛰고있다심장효소100이하가 정상인데 3000까지 갔다가 78로 떨어졌다혈압180이상으로 치솟던 것이 130이하로 유지된다당화색소6.5가 정상인데 7.0언저리로 조금 높다약을 많이 줄였다당분간 심장이 다시 멎지는 않을 듯1년전 교수님 왈앞으로 1년 동안은 운전도 자제하고 산에도 가지 말고사람없는 곳에 혼자 다니지도 말고 병원이 먼 지역에는 놀러도 가지말라고 했다혼자 있다가 심장이 다시 멎으면. . .뭔가의 짐을 벗은 듯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6.04.29